[2014.08.] 미국 옐로우스톤 1

금요일 오전수업을 마치고 하나 듣고 3박4일간의 옐로우스톤으로 향하는 길을 떠났다.
옐로우스톤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으로 학교에서 차로 대략 6시간걸릴 예정이다..

쭉 뻗은 길, 각자 취향의 노래, 간식, 평화로운 풍경에 첫 여행이라는 설렘까지, 정말 신이났다.
드라이브 길 풍경은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을것 같다.

운전만 잘하면 나도 저 쭉 뻗은 도로 운전해보고 싶었다.
구글맵으로 길을 찾았는데 미국은 정말 운전하기 쉬운 것 같다.

중간 화장실을 가기위해 마트에 들렀다. 간식도 간단히 산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.

잠깐 화장실만 갔다 온것 같은데 벌써 해가 떨어지고 있다. 오랜 시간운전자들 넘 고생한다.

차 뒷좌석 가운데 앉은 내 엉덩이 허리도 엄청 수고했다.

하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.

같은 음악을 몇번을 반복해서 들었는지 다 외우고 질릴 정도. 차라리 아직 더 가야한다.

해지는 석양도 정말 멋있긴하다.

밤이 되고 있다. 가로등이 하나 없는 차도를 헤드라이터에 의지해 달리고 있다.

점점 잠이오지만 운전자들의 잠을 깨주기위해 교대로 대화를 나눈다. 한번 더 쉴때가 온것 같다.

잠깐 주유소에 들렀다.
오랜만에 편 허리때문인지 걸어오는 발걸음이 아주 신났다.

이제 숙소가 얼마 안남아서 더 힘이 솟는것 같다.

드디어 숙소에 도착했다.
어두운데 비슷한 숙소가 여러개라 처음에 다른 숙소에 들어갈뻔했다.

미국은 인건비가 비싸서인지 밤에 체크인을 하면 사람은 없고 숙박객이 숨김통 같은곳에 열쇠를 숨겨놓고 알아서 찾아 들어가야한다.
넘 피곤해서 도착때 사진이 없는듯.

옐로우스톤은 보지도 못했는데 벌써 여행의 하루가 지났다.
하지만 학교에서 챙겨온 라면과 아인슈타인 베이글로 아침을 먹고 드디어 국립공원으로 향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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